편의점에서 주말마다 일하는 알바생입니다 이곳에서 일한지 거의 일년이 다되갑니다. 그리고 편의점앞에서살며 거의 기르다시피 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처음 알바왔을땐 이제 막 새끼티를 벗어난 녀석이었고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가까이서 길러본적이 없던 저로써는 비록 주말밖에는 못보지만 그때마다 아주 귀여워했습니다. 그러던 녀석이 어느새 임신을 하여 새끼세마리를 낳았었습니다. 대략 2-3개월이 된거같네요. 새끼묘들은 사람손을 덜 타서 그런지 제가불러도 잘 안왔지만... 야위어있는게 안쓰러 먹을거 많이 챙겨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충격적인소식을 들었네요. 새끼묘들 모두 죽었다는겁니다. 술집많은 동네다보니 별의별 사람 많은데 취객이 고양이들 잡아다 발로차고 밟고해서 세마리 전부 죽였답니다 지금 어미녀석은 완전... 척봐도 우울증에 걸린것같습니다. 담벼락위에올라가서 등만보인체 아무리불러봐도 꿈쩍도안합니다 먹을걸 줘도 쳐다도 안봅니다. 정말 너무슬퍼요.... 그 귀여운 새끼고양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고 그렇게 잔인하게 죽일수있을까요 하.... 정말 너무 슬프고 답답합니다. 저도 손님께 전해드린거라 언제 누가그랬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어떻게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