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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의 아르바이트들의 반란.
게시물ID : freeboard_760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derifleman
추천 : 1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30 10:10:00
일본 1위의 규동 체인의 스키야 근무조건

  • 시급은 각 지역별 최저임금과 동일
  • 노동계약이 ‘노동자’가 아닌 ‘업무위탁’으로 되어 있어 잔업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4대 보험에도 가입시켜주지 않음
  • 1시간 5,000엔의 매출 할당량이 있고, 달성하지 못한 매출액을 시간으로 재계산해 시급에서 차감
  • 시급이 차감되지 않으려면 할당량이 달성될 때까지 무급으로 일해야 함
  • 연속 12시간, 연속 14시간 등 비상식적인 장시간 근무 시프트(연장 근무)를 아무렇지도 않게 강요
  • 일명 ‘원 오퍼레이션 제도’ 시행. 손님이 집중되지 않는 심야 시간대에 1명의 점원만 근무하게 하는 제도. 중간에 화장실을 갈 경우 근무지 이탈로 취급
  • 급병으로 출근하지 못해서 영업을 못 했을 때는 손해배상 청구
  • 주문이 많아서 설거지할 시간이 없을 경우, 자신의 근무 시간이 끝나도 전부 하고 돌아가야 함. 그렇지 않을 경우 다음 근무자가 해야 해서 다음 근무자의 할당량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원가 절감을 위해서 규모가 작은 점포는 세콤 등의 보안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서 강도 피해에 항상 노출되어 있음
  • (아르바이트 점원인데도) 영업보고서를 쓰고 금전관리를 해야  함
  • 원 오퍼레이션 제도를 시행하면서 식권판매기가 도입되어 있지 않아 주문을 전부 직접 받고, 계산도 점원이 해야함

가장 문제점으로 떠오른 것이 원 오퍼레이션 제도와 세콤의 미설치였다. 
스키야의 심야근무는 대부분 점원이 1명밖에 없으며, 보안 장치가 없고, 
심지어는 원가를 줄이기 위해 CCTV도 설치하지 않은 점포가 많아 강도들의 좋은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

24시간 음식점 강도 80%가 스키야에서 일어났다.





익명 커뮤니티에서 논의해 집단 퇴직


스키야의 집단 퇴직 사건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처음에는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서 벌어지니 장난처럼 보였지만, 
동조자가 늘어나면서 실제로 단체 퇴직이 실현되어 버렸기 때문에 
많은 점포가 점원 부족으로 임시 휴업을 해야만 했다. 금전적인 손실도 매우 컸다.
















부정부패와 사회적 불합리성이 유지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를 고발에 대한 리스크로 꼽고 있다. 

당시 백성의 처지에서는 세금 좀 더 가져간다고 해서 
몇천 리나 되는 거리를 걸어서 그 관리를 고발할 가치는 없다. 

고발을 받는 관리도 똑같이 부패한 관리라면 오히려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런 불확실한 리스크를 감당하느니 그냥 세금 조금씩 더 내고 
평생 사는 게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불합리한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적당히 착취당하는 편이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윗글은 모두 기사 알바들의 발란: 일본 스키야 점원들이 집단 퇴직한 이유 에서 발췌했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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