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한 편의 웃음없는 ‘희극 영화’를 찍고 있다.
일부러 의도하지 않고는 연출하기 힘든 모습들의 연속이다.
세월호가 침몰한 다음날 진도 실내체육관에 가서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더니만
사고 발생 14일이 지나서야 국무회의에서 그것도 앉아서 몇 마디 한 것이 ‘대국민 사과’란다.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실종되거나 사망한 것을 생각하면 의아할 따름이다.
거기에다 희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간 분향소에서는
사진을 찍기 위해 연출했다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
이쯤되면 기가막혀 한 숨이 절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