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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잊지않기 위해 써보는 글
게시물ID : freeboard_792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졓아!!
추천 : 2
조회수 : 2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25 19: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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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다섯살의 나에게 결혼은 아직 먼얘기 같지만
만약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나와 비슷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쓰잘데기없는 소소한것에도 잘 웃고
낙엽이 떨어지고 눈이 내리고 다시 새싹이 돋는걸 보면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있는 사람이었으면좋겠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나처럼
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해줄수있는 사람이었으면.
우리가 함께 살아가면서 반려동물을 키울수있었으면.
  
 동물도 마찬가지겠지만 공격받기 쉬운 힘없는 사람들,
여자, 외국인 노동자 같은 사회적 약자를 대할때 
허세부리며 강해지는 사람이 아니라
그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분노할 수있는 사람이면  참 좋겠다. 

가끔은 변하지않는 세상에 대해 같이 울분을 토할수있고
한편으론 희망을 얘기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 
대화가 잘 통해 몇시간이고 얘기해도 즐거운 사람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닥쳐올지 함께 고민할수있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도
함께있으면 별거아닌 얘기도 재밌는 사람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기만 해도 편안한 사람
나의 부족함을 이해해주려고 하는 사람
내가 주고싶은걸 다줘도 아깝지않은 사람 
그런사람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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