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불명의 할배들이 시비를 거는걸 많이봤습니다.
총동원령이 떨어졌나 싶을 정도로 많았어요.

전 앞쪽 (쥬디스태화  파리바게뜨쪽)에 앉았었는데
한놈은 박근혜가 잘못한게 뭐있냐고 소리지르더니 침을뱉고

또다른 한놈은 비닐봉지에 있던 쓰레기를 집어서 사람들에게 뿌리더니 바로 앞에 앉아있던,
항의하던 남자분 머리를 손으로 가격하셨습니다.
곧 주변 사람들에게 잡아끌려서 끌려나가는 바람에 큰쌰움은 안났지만!
끌려간 후에도 한동안 소란피우더니 사라지더군요. 


제가 목격한것만 해도 세명.
부산에서도 집회 규모가 점점 커지니 
폭력 유발이아니라 먼저 선빵을 날리기 시작했나 싶더라구요. 

사실 그동안 참가하면서도 
평화집회가 소용이 있나 가끔은 회의감이 들기도 했지만!!
저런 놈들을 보니까 
평화집회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굳어지더라구요. 
점점더 조직화가 될것같으니
주의해야할것 같습니다.


 
전 연산로터리까지 행진하다가 혼자 스텝이 꼬여서
자빠지는바람에 피줄줄 쮸글거리며 집에 왔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