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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도 혼자보내는 여징어의 나눔후기!!닉언,스압주의
게시물ID : fashion_79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챠푸떡
추천 : 18
조회수 : 78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12/24 18:39:40
베오베에서 발견한 이 나눔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ashion&no=78384

크리스마스를 홀로보내는 여징어?완전 난데?

또르르.jpg
주륵.............

그리고 나는 아무 생각없이 스크롤을 내리던 와중에 작성자 girl의 찰진 말투에 이끌렸고

나눔글에 떨리는 손으로 타자를 치기 시작했져



그런데!!!!!!!!!!!!!


20131224_175457.png


헐 이메일 뭐지


헐 당첨이래 헐

헐 kawaiii한 red스웨터onepeace가 내꺼래 헐


힣힣힣힣.gif

이 메일이 도착한게 지난 토요일이었네염

이후로도 설렘에 잠을 이루지 못했읍니다





그리고 오늘!!!!!!12월 24일!!!!!!!한 오후 네시 쯤!!!!!!


택배옴ㅋ


헤헤헤헤헤헿.gif





탐.jpg



이걸로 제 심정을 대변해보겠어요

당시의 기쁨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어버렷......!




이제...이제 본격적으로 택배상자를 풀어헤쳐볼까.....!!!!!!!

(헤치다가 맞나여 해치다가 맞나여?해치해치?ㅇㅅㅇ?뀨?)

근데...



작성자분 신나게 택배 뜯다가 사진 찍는거 생각나셨답니다...테이프 좀 뜯어주세요.

20131224_161013.jpg

실컷 사진 업로드 하다가 주소 안가린거 생각나서 그림판으로 가려봤습니다

멍청돋네여;;어휴


우여곡절 끝에 택배상자를 뜯어내니 내용물이 뙇!


20131224_161056.jpg

구..구두!구두가 전면에!



안을 좀 더 뒤져보니


20131224_163455.jpg

뭐...뭐야 이 따수운 카드는...!(눈물을 훔치며)

사진에는 물론 안찍혔지만 카드 뒷면 사진도 너무 예뻤습니다. 방에 전시해놔야겠다....♥


그리고 참나ㅡㅡ나눔품목들만 보내준게 아니라ㅡㅡ


택배상자를 탈탈 털고 있는데 이런 예쁜 봉투도 하나 나오더라구요 참나ㅡㅡ


20131224_161148.jpg

??이게 뭐징??

(뒤에 있는거 제 극세사 이불 맞습니다 모자이크하는걸 깜빡함ㅋ하ㅋ

마치 나눔해주신 vixx님 마음처럼 따숩다능)


20131224_161226.jpg

ㅎ ㅏㅡㅡ진짜ㅡㅡ

천사 아닙니까 진짜ㅡㅡ

샘플들을 그냥 넣어준것도 아니고ㅡㅡ 저런 예쁜 봉투에 담아서ㅡㅡ하 참 진짜ㅡㅡ♥


20131224_161245.jpg

상자안에 있던 청포도맛 사탕과 함께 찍어보았읍니다

물론 사탕 두 알은 이미 나와 하나가 됨




먼저 구두부터 살펴보았어요


하아 존예

20131224_161132.jpg

235사이즈일텐데 첨에 봤을땐 쫄았습니다 이거 내 발에 맞는걸까 과연....?

근데 맞더라구여 현대인의 쓸데없는 걱정이란.....ㅎ.......구두가 앙증맞고 예뻐서 했던 쓰잘데기 없던 걱정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상자안을 열어보니 뙇

20131224_161250.jpg

!!!!!!!!red 스웨터 onepeace!!!!!!이너웨어!!!!!!!!!

헐 진짜 저 레이스만 봐도 심장이 파닥파닥하더라구여ㅠㅠ으앙 귀여워ㅠㅠ으앙 러블리ㅠㅠ


















착샷 주의



눈 갱 주의

























CYMERA_20131224_162652.jpg

ㅋ....

머리만 봐도 아시겠지만 

맞아여 나란 여징어 이브날에 약속없어서 침대에 누워서 덕질 중이었어여

그래서 ㅎ.......꼬락서니..ㅎ.....개판..ㅎ........그렇지만 찰진 후기를 위해 착샷을 찍어봤어여

옷이 예쁘니 나에게는 눈길이 생각보다 안..안향해야하는데^~^.......아무튼 원피스랑 이너웨어 진짜 존예 ㅎㅏ아.....


그런데 

옷에서ㅡㅡ향기가 ㅡㅡ참나ㅡㅡ

진짜 옷 입다 말고 코박고 킁카킁카 할뻔ㅡㅡ향수까지 뿌려서 보내주다니 참나ㅡㅡ♥

정말 나눔해주신 분
다이스키.jpg


막간을 이용한 고백타임이었습니다



그리고 구두까지 같이 신은 착샷을 올려보기 전에


원래 제 다리....보고가실게여(눈물을 훔치며)


1387770576275-1.jpg

짧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키가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닙니다 164정도인데 음....

운동화 신고 평지에 서서 찍은 사진이니 가장 현실과 가까운 사진이겠네요(오열하며)


그리고 구두와 함께 찍은 사진

CYMERA_20131224_162454.jpg

작성자분 얼굴이 너무 빛나서 사진이 저렇게 나오긴 개뿔 현관복도에서 찍은건데 너무 어두워서 플래시를 터트려봤더니 사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간에


길어보여

킬힐

짱짱ㅁ...짱짱걸?

구두도 신데렐라 유리구두마냥 발에 딱 맞구요

다리도 엄청 길어보여요ㅠㅠㅠ

제가 평소에 위에처럼 하고 자주 돌아다녀서 이런 킬힐을 신어 볼 기회가 없었거든요

엉엉ㅠㅠ감동이야ㅠㅠ

참 저거 거울얼룩이에요 여러분 모니터 닦지 마세요



1387870254076.jpg

신나서 사진 막 찍어봄

너무 신나서 (친)오빠 불러내서 찍어달라고 조름

ㅎ....맨바닥에 신발로 딯고 섰다고 엄마한테 나중에 안혼나려면 걸레질을 해야겠네여 ㅎ.....


킬힐 굽이 아주 와따에여

하아......내 키를 13센치 키워준 너......스릉흔드....

20131224_163310.jpg

그냥 굽 길이 비교해보시라고 엄지랑 찍어봄

손톱에 뭐 흘린거 아닙니다 괜히 찔려서 미리 말해봄




그리고 마지막으로........

CYMERA_20131224_162758.jpg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예 다른 절자세로 새로 찍으려고 했는데 오빠가 귀찮다고 안찍어줌ㅗ

나눔해주신 vixx님께 큰절 드린 거였는데 망한 사진이네염

아무튼 크리스마스이브에 이런 좋은 선물 받게 되서 너무 기쁘구여

다시 한 번 예쁜 옷 나눔해주신 vixx님께 진심으로 respect.....!댜릉합니다

긴글 읽어주신 오유(징어)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당



모찌이.jpg

그럼 행복한 크리스마스보내세용


참 혼자보내라 둘이 같이 보내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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