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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까지 수능공부(수정)
게시물ID : gomin_79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Ω
추천 : 1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8/14 14:04:56
저희 누나가 30세인데 지금까지 수능공부 중입니다

자기보다 10살 어린 고딩 자퇴 남친 사귀고 있고 가방,신발,옷 한달에 한개씩 꾸준히 사는거 보면 공부에 올인하는거 같지도 않구요(도서관 간다면서 화장 떡칠에 미니스커트 입고 갑니다)

제가 뭐라 한마디만 하면 지독한 자기 합리화를 시키며 저를 비난하고 고함을 지릅니다

집에서 돈을 끊었는데 주말 알바로 지 생활비를 충당하고 집에서 밥은 제공해 주고 있는상태입니다
(밥도 주기 싫은데 밥통을 숨겨 놓을수도 없고 주기 싫지만 어쩔수 없이 주게 되는거죠)

주위 사람들한테 이 얘기 해보면 집에서 쫒아 내라고 하는데...친구도 하나 없고 땡전 한푼 없는 여자라서

노숙자 아니면 술집 들어가거나 어디 팔려갈게 뻔해서 쫒아 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부모님 두분이 60이 넘으셧고 집안 사정이 쭉 좋지 않아 평생을 월세방에서 살정도로 빈곤한 집입니다

부모님 두분은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최소 생계비가 될만한 푼돈을 벌어오셔서 생활이 유지 되고 있고

저는 학생이고 주말알바로 제 생활비를 벌며 생활 중입니다

누나는 인서울 대학을 이미 한번 나왔고(누나 학자금 대출도 제가 방학때마다 노동일 해서 번걸로 제가 갚아줬습니다) (지금 제가 돈 내놓으라고 하면 배째랍니다...약1000만원 정도)

자신의 학벌이 맘에 안들어서 다시 수능을 본다고 저럽니다

집은 하루 하루가 적자고, 빚만 계속 쌓이고 있고 누나는 계속 저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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