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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760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말랭이고집
추천 : 11
조회수 : 921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4/05/01 01:20:38
아까 홈더하기를 가서 애들 장난감 코너를 구경하고 있는데,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남자애랑 4-5살 정도 되보이는 여자애가 근처에 왔어요.
엄마로 보이는 분이 너 소연이 잘 봐야해~ 안 그럼 혼난다! 이러고 가시니까 남자앤 좀 투덜투덜거리면서 미미 인형 구경하는 동생 뒤를 졸졸 따라다니더라구요.
애기가 오빠 이거 사줘!!! 하면서 3만원 넘는 세트 가리키니까 ㅡㅡ한 얼굴로 오빠 돈 없다 하니까 애기는 시무룩.
울 줄 알았는데 울진 않고 뚫어져라 쳐다만 보면서 푸욱 한숨을 쉬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찮아죽겠단 얼굴하던 오빠가 껀수 잡은 얼굴로 ㅋㅋㅋㅋㅋㅋㅋ
어?? 너 지금 한숨 쉬었지??
하니까 애기 얼굴이 깜짝 놀라는 거에욬ㅋㅋㅋㅋㅋ 왜 놀라지?? 했는데 오빠가
에~~~ 이제 도망간다~~~~ 한숨 쉬었으니까 행복이 도망갈 거야! 너 이제 큰일났다~~~~~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리는 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는 울먹울먹하다 결국 울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어엏!!!!!! 행보오오옥!!!!!!어어어엉!!!!!!!
그러다가 소리 듣고 오셨는지 부모님이 오셔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은 귀잡혀서 갔어여 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랜만에 훈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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