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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조만간 인터넷을 제한하는 상황이 올 것 같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760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발은세개
추천 : 0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1 09:05:42
전부터 그런 움직임은 있어왔구요.

이번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해 언론은 잘 통제가 되었지만 지속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사실이 밝혀지고 있어 아주 불편한 심기가 있을 겁니다. 그게 다시 소수의 진보매체를
통해 밝혀지고 있으니까요.

한나라당과 현 정권의 경우 고 김대중 대통령 때는 IMF라는 큰 사건 때문에 졌지만
고 노무현 대통령 때도 인터넷을 통해 패배라는 결과를 봤기 때문에 인터넷이란게
눈엣 가시라고 생각할 겁니다.

지금 러시아가 그렇듯 이제 인터넷만 통제하게 되면 자신들이 모든걸 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할 겁니다.

요즘 왠일인지 선거 현수막에 선거독려 내용이 많은데요. 뭐 어차피 대선처럼 조작하면 그만인 일이고
6월 지방선거는 사실 정권을 유지하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대선처럼 적극적 조작은 없을 것 같네요.
국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선거가 패배해도 국회 과반이란 힘이 있기에 지자체에서
야당이 압승해도 힘으로 누르면 그만이거든요.

선거독려는 이미지 쇄신용이겠죠.
세월호 사건이 흐려질 때쯤 인터넷 통제를 하는 법안들이 조심스레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그리고 사실 촛불이나 횃불로 뭘 바꿀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봐도 참....

제가 요즘 참 많이 생각하는게 이제는 조금 국민들이 들고 일어날 시기 아닌가 싶네요.
물론 평화적이지 않은...(이 생각이 선동이라면 선동이겠지만 그냥 기분상 그렇네요)

집사람에게 간간히 얘기하는게 "내가 조국과 민족을 위해 000를 저격해서 감옥에 가면 딸 혼자 키울 수 있니?"
거든요. 물론 집사람의 대답은 "그래" 입니다...(그래서 더 이쁜 아내죠)

솔직히 이제 집권여당 권력층들에 대한 소위 숙청이라는걸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제 딸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주기 싫거든요. 자식을 위해서 제 손에 피를 묻혀야 한다면 뭐 기꺼이...

세월호에서 죽은 아이들이 참 눈에 밟히고 가슴 아파서 나이 먹고도 눈시울이 붉어지려 합니다.
행동하자 행동하자 인터넷에서 글을 많이 보지만 누구하나 나서지도 못하고...
현실이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저 역시 그 분들처럼 이렇게 답답해서 글로만 쓰네요.

현실과 괴리감 사이에 무력한 자신을 보니 그나마 인터넷이 있어 다행입니다.
이 인터넷을 통제할 것 같은 느낌이 오늘 참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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