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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C 2600키로 주행 후기
게시물ID : car_79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프라
추천 : 8
조회수 : 474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3/24 17:50:46
MDPS 문제로 아반떼를 버리자해서 CC 사고 벌써 2600 키로를 뛰었네요.
그 동안 타면서의 장단점을 써봅니다.
근데 뻔해요...ㅋㅋ 다들 아실만한 것들.
 
우선 단점.
1. 시끄러움
2.0TDI 블루모션인데 엔진소리 꽤 시끄럽습니다.
특히 정차중에 음악 안튼 상태에서 예민한 분은 약간 거슬릴 정도? 근데 스탑앤고 켜두시면 괜찮습니다.
저도 이 기능 별로 안좋아하는데 시동 꺼지면 조용해서 그냥 켜둠.
달릴때 엔진 소리야 오히려 들리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외 선루프 풍절음..선루프가 열리지는 않고 틸팅만 되는데 120 넘어가면 풍절음 심해집니다.
2. 역시 실내공간
CC 는 중형입니다. 차 은근 커요 근데 실내는 정말 아반떼보다 약간 큽니다.
성인 앞뒤로 앉는 정도는 문제없는데 천장이 또 낮고 뒷좌석쪽이 천장이 급격히 낮아지는 쿠페 형태라
뭔가 좁아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역시 디젤엔진
이건 제가 좀 민첩한 차를 좋아해서 그런건데 역시 가솔린 보다는 둔합니다.
미션이 제 역할을 하는거 같은데도 종종 답답함을 느낍니다.
4. 역시 폭스바겐
실내가 좀 투박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시트를 화이트로 했는데도 많이 투박합니다.
대신 세월을 좀 덜 타겠죠.
 
우선 단점은 이 정도
그리고 장점은
1.미친 고속 안정성...
컨셉 자체가 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 그런가 하체가 듬직합니다. 승차감이 나쁜 정도는 아니구요
감쇄력도 3단계로 (컴포트-노멀-스포츠) 조절되지만 걍 귀찮아서 노멀 놓고 다닙니다.
그런데도 140 정도는 걍 편안하게 달릴수 있고 그 이상도 달리는데 있어 불안함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스포츠카 수준은 아니지만 세단중에 이 정도 안정성은 좀 의외네요.
2.미친 연비
2600 키로 타면서 기름값 14만원 정도 쓴거 같습니다. 처음 차 가져올때 1/4 가량 있었구요.
지역이 대전이고 정체 구간을 다닐일이 없어 그런가 시내 12~13, 고속 17~19, 100키로 크루징시 22~24(성인 세명탄 상태)
찍어줍니다. 차 가져와서 서울 왕복 2회 남해 여행 여수 출장 등등 다니는데 회사서 나오는 기름값 반정도는 남는거 같습니다.
3.디자인
폭스바겐 차 치고는 유려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CC 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던데 폭스바겐에 이런차가 있냐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4.미친 타이어
순정으로 컨티넨탈 타이어가 들어가 있는데 이거 꽤 괜찮네요.
 
쓰고보니 허접한데 혹시 CC 구매 의사 있으신분 참고하라고 올렸구요
더 궁금한거 있으면 답글 달아주시면 알려드립니다.
전 퇴근시간이 되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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