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몸짱' 옥주현이 안어벙의 '가슴 근육'을 보고 깜짝 놀라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22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크리마스특집 개그콘서트’ 코너 ‘깜빡홈쇼핑’에 특별 출연한 옥주현은 '안어벙의 몸이 좋아' 쫓아다니는 스토커 역을 맡았다. 녹화전 옥주현은 안상태를 보고 “몸이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는다”며 자신이 스토커가 되는 설정에 의아해 했다. 하지만 녹화도중 안상태가 상의를 벗자 옥주현은 무대위에서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아연 실색했다. 겉보기엔 부실한 것 처럼 보이는 '안어벙'이 사실은 다부진 몸매를 가진 근육맨이었던 것. 특히 안상태가 가슴 근육을 위아래 자유자재로 움직이자 객석의 관객뿐 아니라 무대위 옥주현도 놀라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날 공개된 안상태의 근육은 '닭가슴살을 먹으며 체계적 훈련'을 받은 다른 연예인 몸짱과는 달리 '오직 팔굽혀 펴기만으로' 만들어진 근육이어서 눈길을 끈다. 안상태는 “10년 넘게 방안에서 혼자 운동하는 것이 안쓰러웠는지 두 달전 부모님이 운동기구를 사주셨다” 며 “요즘 처음으로 제대로 된 기구를 사용해, 제대로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5년전 중학교 시절부터 매일 운동을 하고 있고, 2년 전 부터는 평상시에도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닐 정도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어벙'이라는 그의 별명은 이제 '어벙하지 않다'라는 뜻의 '안어벙'으로 바뀌어야 할 듯. 이날 공개된 안상태의 몸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특집 '개그콘서트'에서 방송된다. 안상태는 올해 KBS 공채 19기로 데뷔한 '차세대 개그 스타'다. [15년간 키워온 근육을 방송에서 공개한 김상태. '혼자 방에서' 운동했다고 한다. 사진=한혁승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