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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시위의 포문을 열다.
게시물ID : sisa_792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리운나날
추천 : 2
조회수 : 9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1/20 03: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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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글 쓰면서 이렇게 인사하긴 처음인 듯 합니다.

짧은 시간 오유 글도 많이 보고, 댓글도 많이 달았더군요.

방문횟수 11회로 시작해서 벌써 19회가 되었습니다. 세월은 마냥 흘러가는 듯 합니다.


오유가 좋은 점이 지난 글보기나 댓글을 볼 수 있고, 그 댓글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인거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지난 댓글을 보는 경향이 생기더군요. 

그러다 무력 시위에 대한 토론 글과 거기에 댓글 단 내용을 보곤 합니다.


저는 평화집회, 비폭력 물리적 무저항 지지자 입니다. 

오늘도 집회 참석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는 생계 때문에 이번엔 참석을 못했습니다. 변명이라 욕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지금처럼 대규모 집회가 매주 지속될 수 있는 것은 평화집회 이기 때문이라고 말이죠.

무엇보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이 평화집회를 이어 나가는 것에 원동력, 계기, 지속성에 대한 분명한 방법론과 대안 때문이라 봅니다.

아이들 손잡고 거리로 나오는 엄마, 아빠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 학생들 등

왜 거리낌 없이 나올 수 있을까요? 

큰 걱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 한 말이기도 합니다.

"큰 걱정 때문에 거리로 나오는 것인데, 사실 큰 걱정 없기 때문에 거리로 나올 수 있다."


야당 의원들부터 재야 인사들까지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자유 발언 신청을 하면 누구나 올라가 본인이 하고자 하는 내용을 
모인 시민들에게 전할 기회도 주어 집니다.

이러한 것이 기반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큰 걱정 없이 거리로 나오는게 아닌가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큰 걱정이 없다는 것은 위에 언급한 내용과 상통합니다. 큰 걱정으로 나왔지만, 사실은 큰 걱정 없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반면 제가 무력 시위에 대한 글들을 많이 보았으나, 그 어디에도 방법론이나 대안은 없어 보였습니다.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거리로 나가도 될지 말입니다.

근본적인 '핵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애초에 무력이란 뜻은 사전적 용어로 볼적에도 "1. 군사상의 힘. 2. 때리거나 부수는 따위의 육체를 사용한 힘." 을 의미 합니다.

저 같은 사람은 반감이 일단 생깁니다. 

그러면 그런 무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때리고 부순다는 것이 전제가 되지 않는다.

허면 무력 시위를 정확히 어떻게 할 것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무력시위와 더불어 도마 위에 언급되는 것이 폭력 시위 입니다.

이 또한 사전적 용어로 볼 적에 "남을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 에 쓰는주먹이나  또는 몽둥이 따위의 수단이나 넓은 으로는 무기로 억누르는 을 이르기도 한다."  를 의미 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현재 이어지고 있는 평화 집회는 분명한 방법론과 대안이 있습니다. 
여기서 대안이라 함은 이 집회를 어떻게 행하고 있는지를 뜻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떻게 할 것인지도 말입니다.

각 집회를 주관하는 주최측에서도 몇시부터 시작해서 몇시까지 집회를 할지에 대해 사전에 고지를 하고 있습니다.

집회 다녀오신 분들은 현재 집회가 어떤 형태로 이어지고 있는지 충분히 아실거라 봅니다.


저는 좀 헷갈립니다. 무력 시위를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말입니다.


무력 시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무력 시위가 경찰을 때리거나 기물을 부수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의미하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평화 집회 보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다는 건 이해 합니다.

그럼 정확히,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최소한의 방법론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이해력이 모자른 것인지 검색어에 '무력 시위' 치고 해당 글 보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아싸리 단도직입적으로 직설적으로 주장을 피력하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평화 집회 무용론은 있으나 무력 시위에 대한 방법론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가령 육탄전, 유혈사태 불사하고 청와대 담장을 넘어 가자고 한다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헌데 이런 의미가 아니랍니다. 이런 뜻이 아니랍니다. 그러면서 과거 4.19나 6.10 등을 예로 들며 무력 시위를 해야 한답니다.

도통 무슨 말을 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해서 저는 묻고 싶습니다. 무력이나 폭력 시위를 정확히 어떻게 하자고 하는 것인지 말입니다.

예 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절대 폭력,무력 시위 하면 안된다 였습니다.

그러나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무력,폭력 시위를 어떻게 할것인지 이에 대한 분명한 방법론, 대안이 궁금합니다.

소모적인 댓글 논쟁을 원친 않습니다. 들어보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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