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인디언 추장 하나가. 어느날 한가한 시간에 손자 손녀를 앞에 쭉 놓고 이야기를 하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보니까 어린아이들의 마음 속에도 고민과 갈등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고민하는 것을 보고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늑대 두 마리가 있단다. 그런데 늑대 한 마리는 아주 악한 늑대로서 화를 잘내고 질투하고 시기하고 거만하고 거짓말하고 교만하고 아주 못된 그런 늑대 한 마리가 있고, 또 한 마리의 늑대는 기뻐하고 평안하고 사랑하고 소망을 주고 인내하고 아주 온유 겸손한 그런 복스러운 늑대 두 마리가 있단다. 이 두 마리가 항상 싸운다.”
항상 싸운다고 했더니 아이들이 가만히 있다가 “그래요 내 마음에도 늑대 두 마리가 있어요” 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 한 아이가 묻기를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마음 속에도 늑대가 있나요?” “그럼, 두 마리가 있지” 한 아이가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그런데 어느 늑대가 이겼나요? 두 마리가 싸워서 누가 이겼나요?”
할아버지가 빙그레 웃으면서 “내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겼지.” 여러분, 여러분은 어느 늑대에게 먹이를 주십니까? 좋은 늑대에게 먹이를 주고 있습니까? 아니면, 못된 것에다가 관심을 두고 거기에 먹이를 주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