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주류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3선(選)인 김용태 의원이 탈당 결심을 굳히고 이르면 이번주초 공식 선언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김용태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로선 보수를 살리는 유일한 길은 새누리당을 해체하는 것"이라면서 "도저히 박근혜 대통령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당을 나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남 지사측 핵심 관계자도 "이미 탈당 결심을 굳혔다고 봐도 된다"면서 "이정현 대표가 물러나지 않는다는 게 확실해지면 곧 탈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의원과 남 지사는 이날 여의도에서 회동하고 '동반 탈당'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8351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