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스물여섯 백조에요 핳하 검정고시에 4년제 미대 중퇴에 회사도 몇달 다니다 관두고 중간에 아르바이트는 종종 했지만 언제까지 아르바이트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어서 제 자신을 잘 못믿었어요
근데 이제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해요 전문대 다니면서 공부 다시 할거에요 지인들이 너무 늦은거 아니냐고 하지만 계속 이대로 지낼걸 생각하니까 눈 앞이 깜깜하더라구요. 부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잘 생각 했다고 하시네요 눈물나려는거 꾹 참고 열심히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믿어주시라니까 엄마 우시는데.. 얼마나 속 상하셨을까 티 안내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네요
저 비록 철 없고 속 없이 여기까지 왔지만 포기하지 말라고 열심히 해 보라고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