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짧아서 많이 못먹는 걸 어쩌라고..
맨날 뭐 시키면 남는다고 뭐라고 하고
그렇다고 자기는 많이 먹는것도 아니면서.
여자가 남자보다 많이먹으면 주변에서 안 좋게 보인다고 뭐라그러고.
남는다고 뭐라그러고.
솔직히 나도 너 많나는거 아니면 그래서 밖에서는 밥 잘 안먹어.
오늘도 쌀국수집에가서 난 새우교자만 먹고싶다고 했는데
월남쌈 먹고싶다고해서 그럼 월남쌈만 시키자니까 자기가 월남쌈 세트시켜서
결국 월남쌈도 2/3 남기고 쌀국수랑 볶음 국수도 반 이상 남은건데
이게 왜 다 내탓임?
그래서 애초에 월남쌈만 시키자니까 내가 뭐 절실하지 못하니까 많이 못먹는거다고?
거기서 아프리카 난민이 왜나옴?
하도 조금먹어서 지 친구들이랑 뭐 먹으면 쪽팔린다고 해서
위장 늘려보려고 저녁마다 치킨시켜서 어거지로 먹다가 토하고 그딴식으로 해봐도
입이 짧은걸 어쩌라고..하
왜 여자가 입 짧고 조금먹는건 뭐라 안하면서 남자가 입이 짧은건 이렇게 욕을 들어먹어야 되는건지 모르겠다.
진짜 짜증나고 이젠 너랑 뭐 먹으러갈때마다 스트레스받는데 제발 조금만 이해해 줄수는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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