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올려도 되는지 몰라서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인천 카네기 총 동문회를 자꾸 저희 군대에서 합니다 ㅡㅡ
작년엔 일병이라 뭣도 모르고 했는데 이번에 또 하더군요
아니, 그냥 하는거면 몰라도 주말에 병사들을 동원해서 동문회를 한다는게 말이 되는지 참 ㅡㅡ..
거기다가 수색대애들도 학창회 마냥 그 동문회 라는 사람들 앞에서 특공무술 하더군요, ㅅㅂ
지들끼리 깔깔 웃으면서 보는데, 우리가 무슨 동물원 동물들 처럼 느껴짐 ㅡㅡ
아니, 다른것도 아니고 민간행사를 군대에서 하는거 자체가 아무런 문제가 없나요?
여러 다른 행사는 많이 해봤지만 다 수긍하겠는데, 이건 진짜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거기다가 한두명도 아닌 500명 치를 준비하다 보니까, 취사애들은 엄청난 설겆이,
거의 전부대 애들을 동원해서 쓰레기 처리하고, 텐트겆고 진짜 지랄도 아니었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