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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 전철 카풀 퍼포먼스를 제안합니다.
게시물ID : sewol_24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우야
추천 : 3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01 19:01:37
몇시간 전에도 올렸던 글인데 댓글로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신 분이 계셔서, 글 올릴 당시 핸드폰 배터리가 얼마 없어서 급하게 올린 글을 보충할겸 다시 써봅니다.

전 며칠째 노란 리본을 달고 전철을 이용중입니다.
그런데 카카오톡 프로필을 노란 리본으로 바꾸신 분들은 보여도(제 주위엔 많이 계시지도 않긴 합니다만..) 노란 리본을 실제로 달고 다니시는 분은 뵙기 힘드네요.
첫날은 노란 리본이 알려지고 며칠이 지난 후라 제가 너무 늦게 동참하는 바람에 이미 잠잠해진건가하는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제가 전철을 이용하는 시간이 사람들이 별로 없는 시간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다해도 돌아다니면서 본 노란 리본을 다신 분이 지금까지 다섯분도 되질 않습니다.(집회에서 본 분은 제외합니다.)

노란 리본을 이렇게 다는게 아닌가, 다른 사람들이 하는 노란 리본과 내가 하는 노란 리본이 다른건가 생각하기도 했고,
내가 생각 하는 것만큼, 인터넷, 오유에서 보는 것만큼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처럼도 생각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선 그렇게 뜨거운데도 현실로 나오면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 저 혼자가 유별나진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더 계시지 않을까 생각하며 노란 리본 퍼포먼스를 제안합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동일한 노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하나의 차량에 승차를 함으로서 나 이외에도 노란 리본을 다는 사람이 있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세월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그런걸 서로에게 확인시켜주는건 어떨까요.
딱히 시간을 정하지 않아도 이용 차량만 정해놓고 탄다면 우연히라도 같은 차량에 타게된 사람을 보고 나 혼자가 아니란걸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을 정하고 한 곳으로 모여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되는 시위나 집회에비해
전철은 많은 분들이 출퇴근, 통학에 이용하고 계십니다.
집회에 가지 못해도, 출퇴근시 이용하는 차량의 범위를 좁히기만 해도 노란 리본의 물결이 눈에 띄게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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