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이용욱 해경정보수사국장.
청해진해운의 전신인 세모에서 7년 동안 근무했으며, 10년 동안 구원파 신도로 활동했다.
그는 박사학위 논문에 그룹회장인 유병언한테 감사하다는 말까지 남겼다.
그리고 이 ‘박사학위’를 갖고 해경에 경정으로 특채됐다.
'정보수사국장'은 실세 중의 실세 자리다.
위에서 아래까지 어디하나 제대로 된 곳이 없다.
결국 세월호는 침몰할 수밖에 없었고,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한 승객들은 죽음의 바다로 내몰렸던 것이다.
늑장구조에다 입만 열면 거짓말, 대충대충 대강대강 그리고 눈치보기…
이러니 살릴 수도 있었던 아이들까지 죽이고, 생존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은 것이다.
아이들을 죽인 건 세월호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