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오리털 100만원넘는 캐나다 덕스옷과 거위털 30만원짜리 잘 만든거 비교해서 입으면 덕스보다 구스가 더 따뜻한 거 아닌가요? 

 

몇년전 부터 오리와 거위와 상당히 관심이 많아서 오리잠바 4개 거위잠바 8개 샀는데 아무리 입어봐도 무게와 공기함유량과 따뜻함 정도가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는데 진짜 캐나다 덕스는 오리로 100만원어치 아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나가 너무 궁금하네요

 

티비 인터뷰에서 100만원어치 따뜻하다 그러는데 오리털로 100만원어치 따뜻하다라. 아무래도 의구심이 드네요.  

 

제일 따뜻하려면 95프로 거위솜털에 5프로 깃털에 패딩겉감소재는 알파카나 양모나 캐시미어로 만들어버리면 미친듯이 따뜻할 것 같은데 그렇게 모직겉감이고 충전재가 구스인 것도 100만원 안넘어가는게 있는데 왜 겨우 오리가 100만원이 넘는지.. 아무리 브랜드 값이라 해도 홍보할 때 극한의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고 하는데 음~ 오리로 극한의 추위를 과연 이겨낼 수 있을지 진짜 수량이 적은 캐나다 구스면 그럴 수 있어도 대다수를 차지하는 캐나다 덕스는 절대 그렇수 없을 것 같은데.

 

그리고 제일 짱나는건 소비자고발보니 한국법이 지랄 같아서 거위100프로 표시된 옷도 거위100프로가 아니고 거위80프로에 오리20프로면 거위100프로로 표시할 수 있고 실제로 소비자고발에서 검사해보니 검사한 옷 모두 오리털이 20프로 함유되어 있네요. 지랄같네. 거위 100프로 써놓고 사실은 거위 80프로에 오리 20프로라니.. 왠지 옛날에 산 거위털 잠바가 최근에 산 거위털 잠바보다 훨씬 더 뜨시더니 이유가 다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