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치에서 연아의 금메달을 훔쳐간 그년....솥뚜겅인가 뭔가 하는 년이 쳐 웃던게 생각나네요.
본인의 실력에도 맞지 않는 점수를 받고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되었으나, 진짜 자신의 실력으로 딴 것이라 믿었던 죄 밖에 없는데...
얘가 무슨 힘이 있었을까요? 그냥 코치랑 러샤빙상연맹이 짜고 만든 판에서 던져준 금메달을 받은 것 밖에 더 있나요?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 당연히 불참, 국제 대회는 물론 여러 국내 대회도 피해다니며 코치가 되겠다는 둥 헛소리를 지껄이더니, 급기야
러시아 '14~'15 국대 선발전에서 다른 선수들로부터 올림픽 이후 국내외 경기도 제대로 치르지 않은 선수를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라는 이유로
국대선발전에 출전하도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었죠. 반박불가.... 결국 다른 선수 3명이 국대로 선발되고 보조로 이름을 올렸으나,
지가 스스로 출전거부해서 유럽선수권에 참여 못하고, 세계선수권까지 제끼게 되죠. 그 와중에 주니어 시절 라이벌이었던 엘리자베타가
그랑프리, 유럽선수권, 세계선수권까지 몽땅 우승해버리는 위엄을 토하게 되죠.
이에 빡친 소트니코바는 이를 악물고 '15년 10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일본피겨컵 뭐 그런 B급 대회에 출전해 기술 52.70 예술 66.11
합 118.81점을 받아 출전한 6명 중 4위를 기록합니다. 올림픽때 연아 제끼고 받았던 점수는 무려 149.95 였죠.
2015년 골드스핀 자그레브에 출전해서 쇼트와 싱글 둘 다 합친 총점 159.8점으로 6위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15년 12월말 자국 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 선수 두명에게 밀려 6위를 기록하고 유럽선수권 자력 출전은 물 건너갑니다.
이노무 가스나 평창올림픽 때 와야 우리가 제대로 김치 텃세를 먹여줬을 껀데.... 안타깝게도 이대로 사망이지 싶네요.
아무래도 평창에서 그녀는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적중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랑프리와 유럽선수권 그리고 세계선수권을 휩쓸어버린 주니어 시절 그녀의 라이벌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체조요정, 당장이라도 눈물이 뚝 떨어질 것만 같은 큰 눈망울을 보면 저절로 마음이 정화가 되는 듯한 미모의 소유자이기도
한 그녀가 국정농단의 주범의 개입 없이 계속 자력으로 열심히 노력했더라면 이번 리오올림픽에서 쉽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메달권에 들어서
큰 보람을 느끼고, 모든 국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진정한 제2의 김연아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인데... 이제 그녀는 선수로써는
그닥 뛰어나진 않았지만(사실 세계 4위면 엄청 대단한거다! 실력으로 딴거라면...), 너무나 귀엽고 깜찍한 외모와 애교로 전국민을 즐겁게 해준
스포츠 예능 스타 였으나, 최순시리 사건이 터짐에 따라 그마저도 잃어버린 비운의 스포츠 스타로 기억될 가능성이 높아졌네요.
뭐 그래도 그동안 이래저래 많이 벌어놨으니, 여생은 편하게 살테고 이쁘게 생겼으니 재벌가까지는 아니어도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살겁니다. 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