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오유 뿐만이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도 이종인씨를 믿고 응원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다이빙벨 도입 시기는 많이 늦었습니다.
지금은 수색에 좀 더 도움이 되는 툴에 불과한 셈이지요.
하지만 이종인씨가 자기 노후 비용에 빚까지 내어
그 먼 곳에서 들고온 장비를 제대로 쓰지도 못하게 막은 정부와 그 똘마니들과
직접 싸우시는 그 모습에
저희들이 응원(?)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즉,
우리 대신 정부와 싸우는 히어로(?)를 응원하는 샘이지요.
맹목적인 추앙이 아니고요.
이종인씨만이 아니라,
정부와 싸우고 진실을 보도하고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보호하려 애쓴다면
오유 외 다른 커뮤니티들도 다 응원해줄 것입니다.
오히려 '맹목적이다'라는 말 역시
'선동'이라는 단어와 느껴지는 어감이 유사한 거 같군요.
'맹목'적이란 말은 정말 조심해서 써야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