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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서 봉사활동 10 일째 입니다
게시물ID : sewol_24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pecialsd
추천 : 16
조회수 : 78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5/02 02:18:00
오유에는 글을 잘 안쓰지만 페친이신분의 링크를 따라서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걸 느꼈고 감내하지 못할 슬픔과 분노도 지켜보았습니다
체육관과 팽목항을 왔다갔다하며 주야 할거없이 활동을 하니 사실은 힘들고 피곤한것도
사실이지요 계단에서 돗자리 담요깔고 자고 사실 이정도면 엄청편하게 있는거지만
행정적인 업무 미숙으로 자봉끼리 부딪치는 충돌이나 스트레스 
또 이상한사람들 까지 뭐 이런거는 가족분들의 아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요즘 세월호 사건의 관심이 살짝 줄은듯 하여 마음이 안좋습니다
한국인들의 냄비근성 이라고 보통 하지요 쉽게 끓고 쉽게 가라앉는
수많은 희생자 분들과 실종자 및 가족분들 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이번일이 변화의 시발점이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수많은 것들을 보니 정말이지 노답이라는 단어가 제일 정확한 묘사라
생각되어 집니다
피곤하고 온몸이 쑤시네요 파스를 옷입듯 입고 있습니다
아 피곤해서 무슨내용을 쓰는지도 모르겠어요
페이스북에는 현장상황 영상이나 사진등을 올릴 수 있는데 여긴 폰으론
없는거 같군요 있는데 내가 못할지도
여튼 제가 활동할때 겪었던 상황들은 페북에 있습니다 궁금하신분은
박수동 다프트펑크 헬맷 친구추가 하시거나 내용보셔요
아 졸려 힘드네요 오늘만은 모두에게 평안한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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