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지난 30여년간 키워본적도
키울 생각도
관심도 없었는데
(오히려 무서워 했지)
2년전에 우연찮게 키우게 되서 알게 된 사실은
고양이는 개보다 똑똑합니다.
개라 말할꺼 같으면 일반적은 애완견.. 말티즈,요크셔테리어를 키워보고
이런소릴 하나.. 너무 일반적으로 몰아가나 싶은데
한가지 공통점은
동물은 사람말을 잘 못알아 듣는거 같아요.
다만 사람의 언향(?)과 톤으로 대부분 알아듣고 그 중..
어느 종족을 불문하고 알아듣는 말이 있다면
"사랑해" 인거 같습니다.
"내가 널 많~~이 많~이 사랑해"
사랑한단 말은 종족 불문하고 음향과 톤을 제쳐두고
알아듣는 거 같습니다.
근거와 팩트를 내세우기엔 내가 가지고 있는 자료가 부족하고
설상 그게 있다 하면 논문을 내고 말지.
여기나 쓰겠냐만은..
지금 키우고 있는 고양이 외 기니피그또한 같은 반응을 보이기에
한번 남겨봅니다.
그 반응이란.. 개는 그 사랑이란 단어에 목이 말랏는지 평소보다 더 한 애정표현,
그리고 놀라운 냥이는 단번에 대단한 제스처는 하지 않지만
그르릉은 기본이고 고양이로썬 보기 드문 볼을 햝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름 똑똑하다는 기니피그또한
내 이부자리에 고양이 냄새가 진동할텐데.. 불안한텐데도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는 말을 마법주문처럼 속삭이며 머리 몇번 쓰담으면 바로 잡니다.
안정제같은 건가.. 암튼 지금까지 느끼기론..
동물도. 사람이 키우는 애완동물도 단 하나.
'사랑' 이란 말은 알아 듣는거 같습니다. 이게 언어니 음향이니를 떠나서
우리가 사랑하는 아기들에게 '사랑한다' 라는 우리의 마음은 종족을 초월해 전해진다는거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