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떻게 자기가 임명하고 자기가 지휘하는 검찰총장이 주도하는 검찰조사에다 대고 정치적으로 편향되었다고 할 수 있는 거예요?
이는 검찰에게 뭔 소리가 되느냐 하면
이젠 저 대통령을 확실하게 죽이지 않으면 자신들이 죽는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검찰이 더 이상 대통령을 쉴드 쳐야 할 이유가 사라지는 거예요. 게다가 대통령의 임기는 이제 겨우 1년 2달 정도밖에 안 남은 상태예요. 검찰 한두해 하고 때려 칠 거예요? 정권은 바뀌어도 검찰은 그럴 수가 없는 거죠. 이제 검찰은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금니 악물고 수사하는 수 밖에 없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검찰조사보다 더 빡쎈 특검이 들어올테고... 채동욱 전 총장이 들어오면 참 볼만할 겁니다.
그렇게 아둥바둥 해 본 들... 지지율도 극악인 상태에서 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을 거예요.
거기에다가 지금도 청와대 시계는 짹깍짹깍 돌아가고 있어요.
탄핵소추 들어가서 요행히 부결 나와도 어차피 임기 끝나면 내려와야 합니다. 탄핵소추에서 기각된다해서 그게 형사소추사건이 판결된 건 아니기 때문에 결국 퇴임과 동시에 기소되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
설령 새누리당이 다시 집권한다 해도 극악의 여론 속에서 누가 감히 대통령을 위해 총대를 메고 사면을 해 줄까요?
친이계는 신나는 거예요.
그러고보니 명박이도 왕년에 최순실에게 삥뜯긴 적이 있긴 하다지요?
명바기는 차기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이긴다 해도 자기가 죄를 묻게 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아마 박근혜와 친박세력과 철저하게 짓밟을 겁니다.
자기 화는 자기가 부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