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째 텔레비젼에서는 예능이 사라졌습니다. 300명의 생사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웃을 수 있냐는 거죠.
연극이나 음악 공연을 위한 대관도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많은 예술인들이 생계가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5월 3일 결혼을 하는 친구. 갑자기 장소가 바뀌었다며 문자가 왔습니다.
전쟁기념관 궁중혼례를 치르기로 했는데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취소를 한 것입니다.
그런 커플이 여덟이나 된다는 군요.
정부는 바짝 엎드리고 있습니다. 조문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거죠.
하지만 과연 제대로 국민을 위로하는 것일까요?
국민 생활과 생계에 지장을 주면서까지 조문 분위기를 만드는게 옳은 것일까요?
포인트가 틀렸습니다.
대통령은 뒤로 한발 물러나 있는 상태에서 서민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정부가 눈치보는 대상이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가 나네요.
씨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