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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황당뉴스
게시물ID : humorstory_79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슬디온
추천 : 2
조회수 : 35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10/06 13:45:39
'억세게 운좋은 여자'

1998년 2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생긴 일.  부부싸움에서 남편이 이긴 것일까? 어느 노동

자 거주지역에서 25세의 한 남자가 격력한 부부싸움을 벌이던 끝에 20세의 자기 아내를 8층 

발코니 아래로 내던져버렸다. 하지만 아내는 아래에 있던 전선에 걸리는 바람에 바닥에 떨어

지지 않았다. 남편은 그 뜻밖의 상황에 당황하여 즉시 아내를 향해 발코니에서 뛰어내렸다.

남편이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는 그저 추측만 가능할 뿐이다.  끝까지 화가 안 풀려 아내를 

아주 끝장내버리려 했을까? 아니면 그제서야 정신이 들어서 아내를 구하려던 것이었을까? 어

쨌든 그는 그 어느 목적도 이루지 못했다. 전선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그냥 바닥에 떨어져버

렸으니까. 그의 아내는 가까운 발코니로 겨우 기어나가 목숨을 구했단다.


'죽음의 디스코'

1999년 6월 미국 유타에서 생긴 일. 솔트레이크 시티의 디스코텍 댄스 플로어에서 젊은이가 

정신을 잃었다는 신고가 긴급 구조대에 접수되었다. 

목격자들은 말했다. '그 남자는 춤을 추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얼굴이 파랗게 질려

서 바닥에 쓰러져 있지 않겠어요?' 

구조대는 그가 심장마비를 일으켰다고 판단하고 급히 구급차에 실었으나, 병원으로 이송하

던 중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시신을 수습하던 중 밝혀졌다. 그는 자기 물건을 더 크게 보

이려고 원통형으로 쌓은 25센트짜리 동전을 가랑이에 끈으로 잡아매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

만 불행히도 그 끈은 혈관을 묶어버렸고, 다리에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켰다.



'지하철 똥침 주의보'

지하철에서는 소매치기에 이어 똥침까지 조심해야 하게 생겼다.

서울지법은 17일 지하철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일명 '똥침'을 가한 혐의로 김모씨(27.무직)

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모씨는 지난 13일 서울지하철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 12번 

출구앞 노점에서 물건을 고르던 한 여성(23)에게 똥침을 가했다.

김씨를 구속한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지하철 매표소 앞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김씨

를 미행했는데 어이없게도 똥침을 찔러 놀랐다"며 현장검거 상황을 밝혔다.

지하철수사대 관계자는 "김씨에게 똥침을 맞은 여성은 소리를 지르며 주저앉았다"며 "고통

도 고통이지만 수치심에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혼내주기 위해 똥침을 놓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주로 정장을 입은 여성이 지하철을 내리면 뒤따라가 허리를 숙이는 틈을 이용해 똥침

을 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구속영장을 실질심사한 서울지법은 "김씨의 죄질이 극

히 나쁘고 상습범이란 점에서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번에도 똥침으로 인

해 벌금 200만원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엽기적인 똥침사건의 주범 김씨는 영장실질심사까

지 청구했지만 결국 구치소행을 면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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