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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픽스 금연일기(2) - 복용 1일
게시물ID : freeboard_368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1
조회수 : 75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09/25 11:13:22
챔픽스를 사오고 나서 유효기간을 봤다.

이런 유효기간이 이미 지난 약이다 -_-;;
약국에 가서 다시 교환해달라고 하니,
이 약은 잘 판매되지 않아서 재고가 없으니 내일 다시 오라 한다. 젠장..;

그다음날 다시 가서 약을 받아왔다.
이 약이 뭐길래 이만큼이나 비싸단 말인가? -_-;;

약을 열어서 사용설명서를 세세하게 읽었다.
나는 어떤 물건이든 사고나면 설명서를 읽는다.
이건 매우 중요한 일이며, 반드시 하는것이 좋다.

설명서 읽어보니... 상당히 겁나는 내용들이다.

이 약을 먹고 자살한 사람들이 몇몇 되며, 우울증이 오게 되며,
잠이 잘 오지 않으며, 뇌를 자극하므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악몽이나 기분나쁜꿈을 꾸고, 가위에 눌리게 되며, 잠을 자도 피곤하며
기면증상, 오심.. 등등이 일어난다고 세세하게 써져있다.

한가지... 희망적인것은,
4800여명 대상으로 실험했을때, 4천명이 넘는사람이 금연에 성공했다는 것...
희망만을 보며 이 약을 복용하리라...

설명한대로, 0.5mg 1알을 아침먹고 먹었다.
별로 이상한점은 없다 -_-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근데 신기한건 담배 생각은 별로 나지 않는다.
아침에 출근해서 담배한대 피웠다.
초기 1주일간은 0.5mg만 먹고..
그때는 담배를 피워도 이상없다는 소리를 인터넷에서 이미 들었다.

아침 출근해서 동료들과 수다떨며 1개피
점심먹고 1개피
점심시간 쉬는시간 당구1게임 치고 1개피
으음... 대략 12개 정도 피웠구나...
밤에... 인터넷 게임이 하고 싶어서 게임방에 갔다.
게임하다가 대략 6개 정도 더 피웠다.. 그 짧은시간에...
금연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게임도 당분간 줄이던가 해야겠다.

초기 1주일은 담배 피워도 된다는 말을 믿고.. 너무 막 피워댔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약을 먹으면서.. 저절로 욕구가 없어져서
안 끊을려고 해도 자동적으로 끊어진다고 하던데...
아직 그런 단계는 안되었지만.. 서서히 줄일려고 해야겠지..

아직은 잠을 잘때 불면증이나 악몽은 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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