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들은 이재명을 감싸고 어떤 분들은 실망이라며 비난과 억측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너무 과열되서 그런지 몰라도 양쪽간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이 상황의 잘잘못을 떠나 아직까지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이재명 시장님의 좋아요 만으로는 사실 관계와 그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을 이재명 시장이 알고 있다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해명해야 하는 순간이 올 것이고 그걸 보고 판단을 해도 늦지 않기에 잠시 판단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국에 이 문제보다 급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에 답도 없는 무의미한 논쟁은 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시장님이든 문재인 전대표님이든 간에 그들도 우리 같은 피와 살이 있는 가끔 실수를 하는 인간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인간은 완벽하지가 않습니다 이런 글을 쓰는 저나 여러분조차도 인간이기에 실수를 합니다 저의 일례를 말씀드리면 저 또한 예전 힉생 때 고인이 되신 김근태님이 가끔 고개를 옆으로 까딱이며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고 선배에게 왜 민주당 대표를 틱 걸린 사람을 뽑아놨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가 선배로 부터 김근태 대표님이 민주화 운동때 남영동 고문실에 끌려가서 물고문과 전기 고문을 받아 저렇게 되신거야 라는 말을 듣고 어찌나 부끄러웠던지 정말 얼굴이 새빨개지고 얼마나 쥐구멍에 숨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통해서 깨딜은 것이 있었는데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 대해 함부로 평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지금까지는 그래도 잘 지켜왔습니다 그 실수를 통해 아주 조금이나마 제가 더 인간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처럼 이재명 시장이 정말 실수를 했든 나름의 이유가 있든 간에 저는 이 이후 그분의 대처가 보다 더 그분의 본심과 사람됨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저는 그저 조용히 기다려 볼까 합니다 그리고 만약 실수나 잘못이라고 해도 이재명 시장이 인간으로써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어쨋든 간에 이재명 대표는 이 시국에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고 사악한 누군가가 가장 두려워하는 인물이고 대한민국에 이만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기 전에 양쪽으로 갈라져 한 껏 열을 내고 있는 그래도 정의롭고 선량한분들에게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섣부른 판단으로 행한 말과 행동이 저의 일례처럼 후에 부끄러움을 가져올 지 모르니 너무 열내지 말고 적당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는 자신이 쓴 이재명 시장님의 대한 비판도 감싸줌도 아무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며 이 이슈가 오래 회자되면 될수록 사악한 누군가가 바라는 대로 움직여서 자신과 자신의 글을 읽는 선량한 사람들이 이용당할 수 있음을 항상 염두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