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봐야지 하고 미뤄 놨던 영화를 방금 봤습니다.
출연자는 딱 한명이고, 대사도 딱 한마디입니다.
70대 노인이 가라 앉는 요트 위에서 말도 없이 참을성 있게 묵묵히 바다와 싸워 나가는 내용입니다.
아주 현실적인 해상 재난 영화.
보고 있으면 육지에, 방안에 편하게 앉아 있는 자신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느끼게 됩니다.
언젠가 주말의 영화든 어떤 경로든 보실 기회 있음 한번 봐보시길 바랍니다.
참, 참을성 갑인 주인공의 유일한 대사는 Fuck~!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