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0일 본보와 통화에서 “김 전 대표가 트럼프 당선인 측의 초청을 받아 지난 17일 3박4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면서 “혼자 출국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현지 일정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출국 전 측근들에게도 양국 간 신뢰를 고려해 방미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노태우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재임할 당시부터 미 공화당의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등과 인연을 이어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