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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의사'로 지목된 차움 출신의 김상만 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녹십자 등에 따르면 현재 휴직 상태인 김 원장은 이날 녹십자의료재단 측에 사직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최근 복지부 조사에서 주사제를 최순득 씨 진료기록으로 처방하고 이를 직접 청와대에 들고 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김 원장은 밤에 박 대통령을 주치의, 의무실장의 배석 없이 진료했다는 단독진료 의혹을 받으면서 '세월호 7시간'의 열쇠를 지고 있는 인물로까지 지목되고 있다.
2010년부터 차움의원에서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차경섭 차병원그룹 이사장의 사위인 이정노 전 차움 원장의 소개로 최순실 씨를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13년 8월에는 부교수의 신분으로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으로부터 박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됐다. 이후 2014년 2월 차움병원을 퇴사해 이득주 아주대 교수의 추천으로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61121150136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