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신정록 기자] 열린우리당이 친일(親日) 행위 조사대상을 크게 늘리려 하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노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한 ‘복잡한 생각’을 지난 5월 털어놓았었다. 노 대통령은 지난 5월 27일 연세대에서의 ‘리더십’ 특강에서 “저희 부모가 옛날에 창씨개명을 했는데, 그래서 항상 ‘친일파가 아닌가’ 고심했다”면서 “지금도 이 문제는 우리의 숙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전후(2차대전 후) 민족을 배반한 사람들을 숙청했는데 그때 숙청의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이냐가 굉장히 어려운 사회 문제였다”면서 “숙청의 등급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공직에 취임하지 못하게 하는 정도로 할 것인가, 또는 감옥에 보내야 할까…”라고 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과거에 떳떳하지 못했던 모든 사람이 숙청돼야 한다면 나도 숙청 대상이 돼야 한다”면서 “그런데 그러면 숙청 안 될 사람 수가 얼마나 될는지 그것도 좀 걱정이긴 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얘기들을 통해 노 대통령이 어느 정도까지를 친일이라고 볼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정록기자) =============================================================================================================== 아이고, 어떡하나? 열우당 고민이겠네! 뭐 할수 없지 말을 돌려야지. "창씨개명도 강제냐 아니냐. 고로 대통령은 아니다? 휴! 잘 둘러댔다."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