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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문제랑, 성적이랑 미치겠음..
게시물ID : gomin_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대박
추천 : 4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6/01/06 15:33:45
저는 이제 곧 중3돼는 중2입니다..
지금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테스트를 봤습니다. 근데 좀 잘하는반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근데 그아이들이 이미 진도를 조금 앞서나가서, 제가 그 진도를 못나가게 됐죠..
선생님께서 아이들이랑 문제 풀면서 " 너희들 웬만큼 푸는구나, 딱 한사람빼고.." 이러셨어요
애들이 하하하거리고 난리가 났죠, 딱 한사람은 저란거 아실껍니다.
그래서 속으로 ' 모르는건 죄가 아니다, 몰라서 학원다니는 거고 ' 이런식으로 마음을 추스렸는데요.
보강을 하러 밤 11시에 나오랩니다., 나갔죠..

근데 교실이 꽉 차서 고등학생형들(한 어림잡아 15명?)이랑 같이 수업을 하게 됐습니다.
고등학생 형들은 당연히 짜증을 내죠.. 공부하기도 벅찬데 저때문에 시간이 줄어드니깐,,
그래서 억지로 듣고 있는데, 제가 선생님 질문에 당황을 해서 답변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러니깐 고등학생들 다 들으라는 식으로  " 너 정말 이런식으로 할꺼니? 이거 언제 배운건데 아직도 
버버거려??" 합니다. 엄청쪽팔려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 얘들아 얘가 오늘 예비중3반에 들어온아인데, 뭐 오늘 어쩌고 저쩌고 아는것도 하나도 없고.."
형들 자지러 집니다.. 
그리구 보강이 끝난후 " 너 더배워야 돼니깐 다음시간에 아이들은 시험보고 넌 보강들어라,

시험보구 싶니?? " 그러셔서 제가 " 한번 틀려도 보고 싶어요 " 하니깐 하는말이

" (조그맣게, 그런데 들으라는 식으로 ) 아는게 없는데 뭔시험이야.. "라고 합니다..


참 쓰면서 보니까 화가 나네요. 분명히 그반아이들이 저보다 진도 더 많이 나간것도 사실이고.

저보다 똑똑한 애들이 많은거 저도 인정합니다. 그럼 저는, 학원도 다니지말고, 무식한 놈이니까

애들 다보는 시험 나는 앉아서 보강들으란 소리잖아요.

아 그래서 학원을 끊으려고 하는데. 이제 2주 됐거든요..끊을까요??

엄마는 니가 조금더 참아서 공부 잘하게돼면 코를 납작하게 해주라고 그러는데

잘하게될 자신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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