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저도 음슴체를.
주말 저녁. 한 8~9시?
구파발 방면 지하철 타고 가던중 이었음. 차내에 사람은 그리 안많았는데
등산복입은 50~60대? 부부가 손꼭잡고 도란도란 얘기하는 거임.
아..나도 나이먹어서 저렇게 마누라랑 놀러다니고 행복하게 살고싶다..
나도 저렇게 늙어갈 수 있을까
부모님께 등산권해드릴까 그런 훈훈한 생각하고있는데
아주머니한테 전화가 왔음.
" 아빠 들어왔어? 밥은? - 중략 - 어~어 엄마 다왔어. "
그리고 한 두정거장? 있다가 내리시더라고...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