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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료 좋아합니까?
게시물ID : sisa_794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14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1/22 00:47:16
언젠가부터 삼국지 '조조'에 대한 재해석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조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등용했습니다.

정치, 전략, 친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인물로 그려지죠.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조조에 대해 말할 때 장점으로 말하는 건 

'등용'이라 생각합니다.



조조는 적과 동지를 막론하고 자신이 써먹기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최대한 등용을 했습니다.

가족주의 손권

측근지심 유비

인재등용 조조



저는 이렇게 나눠봅니다. 

물론 100%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저는 장료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장료는 하우돈, 하우연, 우금, 악진 등과 함께 전장을 누빈 1등 공신 중 하나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장료는 여포의 장수였습니다.

여포가 죽은 뒤 후에 장료는 조조군에 투항합니다.

관우와의 인간적인 친분, 그리고 그 속에서 보여준 조조의 신하로서의 모습 등

그러나 그는 여포의 장수였죠.


지금 문제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동영의 뒤에 있었던 사람'



현재 그 사람이 성남이라는 도시를 한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국 속에서 선봉장이 되어 죽창을 들고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는 정동영의 뒤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최전선에 서서 이 시국을 흔들고 공격하고 또 방어하기도 합니다.




대통령? 하고 싶겠죠.

지지율도 올라가고, 자신이 한 업적도 있고.

하지만 공과 사를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이라 보입니다.



갑자기 이재명 시장이 탈당을 하고 YS 처럼 할까?

안철수의원처럼 행동할까?

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현재 야권이 최종목표는 정권교체입니다.



이재명시장.

그는 젊습니다.



내년에 만 52세고 

20대 대통령 임기가 끝나도 만 57세입니다.



현 문재인 전대표가 만 63세인 것을 보면 젊어도 한참 젊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현재 만 60세

박근혜가 만 64세

이해찬 의원이 만 64세




이승만-74세(1875년 생, 1948년 취임)

윤보선-64세 취임

박정희-47세 취임

최규하-61세 취임

전두환-50세 취임

노태우-57세 취임

김영삼-67세 취임

김대중-75세 취임

노무현-58세 취임

이명박-68세 취임


나이를 보면 평균적으로 60대 전후로 취임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시장을 아직 젊고 본인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재명 시장이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지지율만 잘 잡아놓는 소기의 성과만 달성해도 

경기도지사나 서울시장으로 임명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왜? 성남시장이니까요.



수도권에서 서울 다음으로 꼽히는 성남의 시장이니 어딜 나가도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1대 대선에 출마해도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장료는 여포의 수하였습니다.

죽고 난 뒤에도 꽤 곧바로 항복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기업은 출신 따지지 말고 실력으로 인재등용해 달라. 그러한 이유라면 시험을 봐도 괜찮다. 



그런데 왜 지금 이 시점에, 

드디어 국민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가는 시점에, 

또 그걸 아는 정치인들이 국회에 입성한 이 시점에 

어째서 출신을 따지며 인재를 등용하려는 건가요?



냉정하게 더불어 민주당 사쿠라도들도, 국민의당도, 정의당도 모두 지금은 필요악 아닙니까?



지구에 외계인이 쳐들어 온다면 티벳, 중국, 대만, 필리핀, 러시아, 미국, 한국, 북한, 일본, 영국, EU, IS,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등

다 힘을 함쳐 물리쳐야죠.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1~3위에 문재인(23.4%) 전 대표, 반기문(16.7%) 유엔 사무총장, 이재명(14.5%) 성남시장이 기록


문재인과 이재명이 합치면 39.9%

약 40%의 지지율을 가집니다.

여기에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합쳐진다면 50% 거뜬히 넘습니다.


이 그림 계속 이어지면 내년에는 무조건 정권교체가 됩니다.

이 그림을 봐야죠.

이 그림이 그려지게 국민이 계속 주시해야죠.



이재명 시장이 SNS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냥 다 좋아요 누른다고요.




보세요. 

달리기를 하는데 거의 꼴등이었는데 3등까지 치고 올라왔어요.

그럼 3등에서 멈춥니까?

달리다보니 몸에 스피드가 붙은 게 느껴져요.

어떻게 할까요???


더 힘내죠.



치고 올라간 걸 본 사람들은 또 어떨까요?

'나도 할 수 있을까? 한 번 해볼까?'

그걸 누가 만들어줍니까?

박근혜 게이트

그래서 전부 강하게 나가잖아요. 
(안희정 충남지사 빼고)

문재인 전 대표도 이제 시기가 왔기에 강경하게 나가잖아요.



지금은 We are the one. 할 때죠.

전경과 학생 대립하지만 모두 열광하는 마음은 같지 않습니까?





인간이 아무리 남을 위한다고 하지만 남을 위하는 행위는 결국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내가 남을 위하는 것이 좋아서 하는 거 아닙니까? 

아니면 그 곳에서 좋은 무언가가 있으니 남을 위한 일을 하는거죠.

그건 결과적으로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 남을 돕는 행위인 겁니다.



그러니 이재명 시장도 당연 자신을 위한 행보를 하는 게 맞죠.

가끔 문재인 전 대표의 말이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 보여 뭐라 할 수 있어요.

이재명이라는 사람과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성향이 전혀 다르잖아요.



그러나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보여준 행보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앞뒤가 다른 사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가 YS처럼 대통령이 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도 아닌 것 역시 다행이죠.



이번 성남축구팀 강등문제로 뭐라하는 사람이 있는데

통일교가 불려 놓은거 잘하는 선수 떨어져나가 강등됐다 말하는 분들이 보이더라고요.




재밌는건, 4위 도약 이후부터 이상하게 이재명 시장을 까는 글들이 많아졌다는 겁니다.


그 전에는 오유에서만 좀 보였습니다.

우려된다. 걱정된다 하면서요.



지금은 네이트 댓글부터 오유에 이르기까지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이재명 시장 지지율이 올라가면 걱정되는 세력이 있나? 




장료는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가 여포의 곁에 머물렀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조조는 그를 받아들였고 장료는 위나라의 1등 공신이 됩니다.

이재명을 촉나라 위연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인재를 등용하는 건 결국 국민입니다.

국민이 유비이고 조조이며 손권인 것입니다.




정치인들, 

이번에 촛불집회 보면서 여야할 것 없이 많은 걸 느꼈다 생각합니다.




1세대 팟캐스트 나꼼수가 있을 당시에는 온라인에 불이 붙어도 오프라인은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박근혜 당선 이후 ㅇㅂ가 다른 커뮤니티를 그렇게 놀렸죠.



그러다 2세대 팟캐스트가 시작되면서 온라인의 힘이 강화됐고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새누리가 이번에 망한 이유가 저는 팟캐스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도 큰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 당시, 선거인증이 마치 놀이처럼 번졌었습니다.

그 놀이.. 이번 총선에서도 빛을 냈고 100만 촛불로 거의 완성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가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죠.


이재명 시장이란 사람은,

누구보다 부당한 돈을 빼앗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돈을 빼앗아 복지하고 싶어 안달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대통령이 되려는 욕심 하나로 날려먹을 위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번 미국 대선 참패의 이유가 뭔가요?


샌더슨 파 vs 힐러리 파


결국 힐러리가 승리하면서 샌더슨이 나가리 되니까 실망한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투표를 하지 않거나 혼자 투표해서 이런 결과가 발생한 것 아닌가요?



지난 19대 대통령 패배 이유가 뭔가요?

부정선거도 있었지만 

안철수파 vs 문재인파 아닌가요?




노태우가 대통령이 된 이유는 뭔가요?

김대중 파 vs 김영삼 파 아닌가요?


이 때문에 삼당합당이 된 거잖아요.



저는 좀 과감하게 후보를 아직 지지하지는 말아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당의 행보를 보고 판단한 후에, 그 곳에서 나오는 후보의 공략을 보고 선택해도 늦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이 끌리는 건 어쩔 수 없죠.




허나 조금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이번 미국대선, 19대 대선, 그리고 삼당합당과 같은 역사가 되풀이되진 않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과거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 반 백년이란 세월동안 

부당한 이득을 챙긴 이들을 모조리 고구마 뽑혀나오 듯 뽑아낼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깁시다. 꼭.

분열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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