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데이님이 너무 속상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가식적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나도 교감 선생님 욕 하다가도 교무실 가면 웃는 얼굴로 감쌤 대합니다. 우리 반 반장도 친구들끼리 있을 때 내 이름 막 부르고 할겁니다. 오히려 디씨에서 저렇게 하다가도 오유에 오면 좀 정화되는 사람이 많겠구나 생각했구요. 오유가 그래도 필터링 스스로 해가는 괜찮은 싸이트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디씨는 화장실, 오유는 교무실 같은 공간이겠지요. 이런저런 공간들이 있고 그 공간들마다 만나는 사람들이 다르고 할 것인데, 어찌 한결같이 정갈하고 깔끔하고 규범적인 모습을 계속 유지하기를 바랄 수 있을까요. 대부분 오유인들은 이해할 것이니 너무 속상해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