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일베 이야기 나왔네....
게시물ID : phil_8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2
조회수 : 9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04 01:21:39
일베1.jpg
일베2.jpg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일베는 내가 보는 거랑은 좀 다른데...표창원씨 트위터 보니까 이쪽이랑 더 닮은거 같아서 퍼옴.


일베는 메커니즘면에서는 우리 사회의 큰 움직임과 같이 하고 또 원초적인 면이 닿아 있다고 봄.

그것은 ...아까도 나왔는데 '수직적인 차별을 당연시하는 것' 같은 거임. (그 아줌마는 장차 일베 할 넘을 키우는 거임)
 
그것은 교과과정을 통해 적시하여 가르쳐지는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게, 교육의 메커니즘을 통해 함의 됨. '아줌마-학부모'가 대표적인 예임.

현 우리 사회의 문화적 바탕이 차별과 위계라고 봄. 

그리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자들의 발언권을 인정함. 

김상중씨는 일베들을 '뭔가 빼앗긴 이'처럼 묘사했는데, 그들의 그러한 속성 때문에 '사회의 중심이 되는 자리를 원하는 바'가 걔네들의 생각에 반영이 되고 있다고 봄.

소위 보수를 자처하는 윤창중씨나 변희재씨도 그 경우라고 봄. 그들은 메인이 되고 싶어서 보수처럼 행동하는거임. 하지만 갈망이 깊을수록 위계는 단단해진다....


이런 이들(수직적 차별과 위계를 인정하는 이)에게 노무현이 대체 뭐길래 그렇게나 공박을 할까...하고 생각해봤는데

노무현은 이걸(수직적 차별과 위계의 인정) 무시했거든.(게다가 상고 출신 판사에다 대통령이라...존재 그 자체가 무시를 하고 있슴)사람들을 참여하게 하려고 행정에서 중앙집권적인 요소를 없애버렸슴. 

그래서 검찰은 개기게 내비두고, 국정원은 대통령 독대를 안함. 회담할 때 김장수 더러는 소신껏 하랬고. 심지어 식당 하는 사람들 솥 던지러 서울 옴.

노무현은 각 부처가 독립적으로 움직이게하고(그럼 매뉴얼이 중요해지지...) 사람들이 참여할 자리를 마련했지만, 대중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통치' 할 이를 원했슴.

이런 조직 구조는 이미 한자리 차지한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 불편함. 자기는 그 자리 거저 올라간거 아니거든. 요즘 장관들 하는 짓거리 좀 봐라....학교 방문해서 가로주차하고 의료 지원하는 테이블 걷어치우고 거기서 라면먹고. 딱. 교육이란 무엇인가? 라는 관점이 그의 행동에 있다고 봄.(입신양명하여 갑질하자)

지금은 발언 할 위치가 되어야 발언을 할 수 있는 분위기임. 발언 할 사람의 위치는 조직 내부 몇몇으로 정해져 있슴. 그런데 그런 위계를 인정안한다는거니깐 기존의 위계를 밟아온 사람 입장에선 불만일 수 밖에없슴

 
그리고 그 자리(간단히 '갑'이라고 하자)를 올려다보며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당신들이 인정하는 전제는 틀렸다' 라는 의미를 함의하여 보내는게 되는거임. 특히 이들은 어딘가 소속되기를 원함. 그런데 여기, '모두가 참여하는 독립된 체계'에는 비빌만한 현실적인 언덕이 없슴.



 
현실적으로는 그 뒤로 더 많은 소위, '적폐'가 있을거라고 봄. 관과 비지니스의 유착, 퇴임한 관료나 법률인의 전관예우같은거. 이 모든 것은 위계를 중심으로 유지되는 체제임. 그리고 이런 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또한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먹고 사니즘'이라고 봄.
 
50~60대들이 박정희에 열광하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봄. 기업회장 개인이 경제에 기여하였다는 점과 또 경제에 기여한 바를 참작하여 양형을 선고하는 거 인정 할 수 있슴? '먹고사니즘'은 이런게 먹히는 바탕이며, 그러기에 신념의 일종임. 그래서....쉽게 허물어지지않을거임. 왜냐면 '적폐'의 선택이 바로 지금 정권이거든. 공생하는 이들을 자기 손으로 없애겠다? 세월호 사고는 산업화를 진행하며 정경 유착이 만든 원죄에서 기인하며 대통령이 바로 그 중심에 있는데?

이들 입장에서는 노무현에 대해 '너는 뭐가 그리 잘나서?'라는 심기가 발동할거라고 봄.

이런 이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태도를 문제 삼는다...실은 무엇이 불만인지 자기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