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하게 돼요 

전 지금 혼자 홍콩 와있는데요 

아까 비행기 탔을 때도 옆에 앉은 훈남 중국인 청년에게 말을 걸었어요 ㅋ

변호인을 보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헤드폰 잠깐 내려놓으셨을 때 노무현대통령 얘기를 했어요 ㅋㅋ


나중에 영화 다 보신 담에 노무현대통령에 대해서 물어보시더라구요

글서   이 영화에 어느 정도 픽션은 들어가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고 실제 있었던 일이다

그 변호사는 나중에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이 되어서도 서민들을 위해 일했고 결국 기득권층의 미움을 받았다

지금은 돌아가셨다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당시 독재자들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어가 딸려서 못하고 화제를 여행이야기로 돌렸어요 ㅠ

말튼 김에 더  얘기 하고 싶었는데 홍콩에 도착했어요

홍콩에 도착해서는 숙소에 들어가서 외국인들과 인사하고 몇마디만 나누고 말았고

빅토리아피크 혼자 힘들게 어렵게 고생해서 찾아가서  정말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 피크트램 줄 서있다가 앞에 있는 외국인들이랑 얘기하고 

피크 올라가서는 한국말로 대화하는 학생들이 있길래 사진찍어달라고 나도 찍어준다고 말걸고 ㅋㅋ

나중에 내려올 때도 버스에서 만나서 얘기하면서 왔네요 ㅎ

오늘 만난 사람들 다 기억에 남아요 

그러고보니 다 내가 먼저 말걸고 

다 남자들이었네요;;;



의도한건 아니었어요 ㅋㅋ


혼자 여행오면 이렇게 사람들 만나는 재미가 있어요

연락처 주고 받는 일은 거의 없지만 여행가서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아 자야하는뎅ㅋㅋ

1시가 넘었네여

다들 잘자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