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유도 초기 대응 잘못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761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범밤범밤
추천 : 5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4 10:42:52
어디에 쓸지 몰라서 자유 게시판에 남깁니다.

오유를 시작한지 그리 길게 된 올드 유저도 아니고, 주로 게임 쪽 게시판들에서 놀았고

가끔 글 하나 올리고, 댓글 하나 달고도 설레하면서 혹시나 댓글을 달아줬을까, 다시 답글 달면서

혹시 기분 나빠 하진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오유에서 놀았죠.

중요한건, 제가 시작할 당시가 오유와 일베가 얽히기 시작하는게 수면 위로 점점 드러나던 때였습니다.

그 당시 커뮤니티 사이트별 특징 같은걸 정리한게 게시판들에 떠돌아 다니고 그랬는데,

그 때만 해도 사람들은 굳이 오유 하면 연결 고리에 일베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디씨, 오유, 일베 뭐 등등의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는데 질이 좋고 나쁘고가 보인다 정도?

근데 어느 순간, 오유하면 일베가 붙더군요. 톰과 제리 처럼?

근데 그런 상황이 됬을 때, 많은 사람들이 ' 야 이렇게 얽혀서 좋을꺼 없다 ' 라고 말을 하면서 그냥 내버려둔게 문제였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거보다 저쪽(일베)은 이미 무너질대로 무너진 상황이었기에, 같이 어울려 놀 커뮤니티가 필요한게 아니라

만만하게 잡고 같이 끌고 내려갈게 필요했던거죠.

근데 우리는 진짜 그냥 톰과 제리를 보는 기분으로 대응했죠. 아 뭐 저러다 말겠지, 혹은 저게 뭐 대수냐 그냥 무시가 답이다.

그 결과 오유 마크 찍어서 노인 분들 투표 못하게 해야 된다느니 하는 포스터를 만들어서 뿌리고 있습니다.

저쪽이 생각보다 훨씬 더 답 없고 진짜 못할꺼 없이, 거칠거 없이 날뛰는 애들이란걸 알았으면 진작에 선을 긋고 대응을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항상 휘둘리고 제 3자 네티즌들에게 결국 오유나 일베나 거기서 거기인 애들 아니냐는 말이 나올 지경이 되어서야

어어어 으어어어 하고 있는게 안타까워서 이런 글 남깁니다.

기분 나쁘게 읽으셨다면 죄송하지만, 오유에 정도 들고 애착도 가니까 안타깝네요 진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