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3개월 정도 전 즈음의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정말로 신기한 이야기며 조금의 거짓없이 서술하려고 합니다.
미갤의 상상력을 듣고 싶습니다^^
꿈 속에서 저는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는 선배의 권유로 선배와 저는 어떤 섬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실제 존재하는 섬 이름 같았으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배의 크기는 약 4~50명의 인원을 실을 수 있는 크기였습니다.
10여명의 여행객 가운데 웬지 소름돋게 생긴 사람이 한명 눈에 띄었습니다.
반대편으로는 이름모를 여자 연예인이 한명 보였습니다.
형과 저는 파란 바닷물을 보고 있군요.
섬에 도착한 저녁의 일입니다.
이름모를 여자 연예인은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저와 형은 그 근처를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투숙하는 곳이 시끄럽습니다. 사람들이 도망을 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낮에봤던 여행객중에 소름돋게 생긴 사람이 커다란 칼을 손에 동여매고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
우리쪽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형이 그 사람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그 사이 저와 이름모를 여자 연예인은 섬 반대편 쪽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마침 동굴이 보이는군요.
저와 여자 연예인은 동굴 속 깊이 몸을 숨기기로 합니다.
동굴 안쪽으로 깊숙히 도망을 치고 있는데 동굴 안 쪽에 커다란 철문이 보입니다.
높이는 약 3미터로 보였고 넓이는 4~5미터 쯤 되어 보입니다. 많이 녹이슬어 있습니다.
저 혼자 안간힘을 써서 밀어보지만 열리지 않습니다.
여자 연예인이 같이 밀어주니 조금씩 열리기 시작합니다.
열리는 틈 사이로 빛이 들어옵니다.
순간 눈 앞이 하얘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 여기서 부터 중요합니다. ※
눈 앞의 풍경이 보일 즈음에 여자 연예인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철문 너머로는 신기하게도 동네가 보입니다.
눈에 익은 동네입니다.
제가 어릴 적 살던 곳이네요.
사람들의 의상을 보아하니 80년대 중반인 것 같습니다.
동네 한 어귀에 2층으로 된 저희 집도 보이네요.
저는 저희집 쪽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1층에서 천막을 치고 어머니가 인부 몇 명과 요꼬(털실로 옷을 짜던 기계 였는데 어릴 적 그렇게 불렀던 것 같습니다.)를 돌리고 있습니다.
당시 아버지께서는 중동으로 일을하러 가시고 어머니와 저 둘만 집에서 살고 있었죠.
어머니와 제가 눈이 마주쳤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낯이 익나 봅니다. 살짝 미소를 지으시네요.
2층 제방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곳에서 저는 저의 어린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곁으로 다가가 "나는 네 삼촌 이야"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실제로 제 기억속에 그 시절 처음보는 삼촌이 제게 인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있었다는 얘기죠.
저는 어릴 적 제 모습을 뒤로하고 다시 철문으로 왔습니다.
그리곤 주머니에서 돈(현재 사용되는 화폐)을 꺼내어 철문 어디엔가 숨겼습니다.
그리고 철문으로 들어가 꿈에서 깨었습니다.
제 꿈에서 중요한 점은
1. 꿈 속에서 본 어릴 적 제 모습에서
A. 어릴 적 인사했던 삼촌의 기억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과
B. 현재 꿈 속에서 어릴 적 제 모습을 봤다는 것 입니다.
2. 돈을 숨겨놓고 왔다는 것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화폐 - 이전에 사용되는 화폐가 아닌 - 를 놓고 갔다는 것이죠.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며 그 때의 꿈을 생각 할 때마다 아직도 닭살이 돋습니다.
처음에 글을 썼다가 Alt+Z를 한번 눌렀더니 글이 모두 날아가서 다시 씁니다ㅠ_ㅠ;
처음 쓴 글에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군요.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신 점 감사합니다__*)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