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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친구로만 생각했던 녀석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
게시물ID : freeboard_368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범인은김전일
추천 : 2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9/26 21:34:16
이친구와 중학교때 같은학교에서 만났습니다.(남녀공학이었어요^^) 올해로 7년째 서로의 집안사정까지 훤히 알정도로 가깝게 지내고있었는데 오늘따라 왠지 평소와 다른 분위기 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게 진지하게 할말이 있다고 하는겁니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 왠지 위화감도 들고 궁금하기도 하고 약간은 설레기도 했었죠. 여튼 만나서 저녁을 같이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드디어 이친구가 제게 고백을 합니다. "사실은 있잖아..." 오쒯!!! 이거 분위기가 왠지 오유등지에서 보던 뭔가 전개되는 분위기라 부쩍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사실은... 정말 어떻게 말해야 할지 정말 고민했어.." 전 이대목에서 이친구의 입을 막아야 할까 말아야할까 정말 수십번도 더 고민한거 같습니다. 어쩌지 어쩌지 하는 사이에 다시 그 친구의 입이 열립니다. "나 사실 니가 빌려준 USB메모리 잃어버렸어..." ... 두손에 피를 묻힌채 이시간 이런글을 쓰는 내가 불쌍합니다. 남녀공학 졸업햇는데 핸드폰엔 남자남자남자남자... 빌어쳐먹을세상아!!! 안생겨요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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