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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꼭 바뀌었음 좋겠습니다...
아니 꼭 바뀌어야 합니다.
오늘 이때까지 어떻게 살아온 국민이고, 이어져온 조국입니까?
나는, 우리는 개 돼지가 아닙니다.
우리는 짐승이 아니라 차라리 잡초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 잡초 속에 피어난 꽃입니다.
미쳐 봉우리도 맺지 못한 그 귀한 싹을 우리 눈 앞에서 저들이 무참히 밟아 죽이는 것을 언제까지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왜 우리는 그렇게 한이 많은 민족이 되어야 합니까?
왜 우리 이웃의 일가족이 자살을 하고, 어린 학생이 울며 옥상으로 올라가야 합니까?
왜 정의를 말하면 빨갱이가 되고, 애국을 말하면 경찰에 잡혀가야합니까?
세월호로 잃은 아이들을 내 가족이라 여기고 아직까지도 떠올리며 눈물 흘리는 착한 국민들... 아니다 싶으면 몇 백만이고 모여 함께 노래하고
부르짖으며, 나라를 바로 세우려 하는 전례 없이 위대한 이 민족을... 저들이 두 번 다시 기만하지 못하도록....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그렇게 만들겁니다.
이번에도 바꾸지 못한다면...
먼저 간 아이들을 볼 낯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