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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 저녁 6시 NIMC주최 촛불집회, 행진
게시물ID : sewol_25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더더덕
추천 : 2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04 23:33:37
  네 청소년 집회부터 쭉 있었기에 해당 장소에 있던 것은 제눈으로 전부 보고 전부 들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에는 생각보다 훨씬 담지 않았더군요...
 심지어 명동거리를 행진하는 사진도 안찍.... 사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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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6시 부터는 NIMC주최로 시작된 촛불집회, 행진 입니다. 사진속은 자유발언중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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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특히 의외였던건 나이드신 분들이 꼭 보수세력을 지지 한다는 생각을 가진 저였습니다만 이번에 다시 금 알게 되었죠. 참.. 나라 사정 돌아가는걸 겉으로만 알전 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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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이 분이 자식 둘을 키우는 분으로 기억합니다. 이 분의 발언도 대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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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학생이 올라와 말했던, ㅇㅇ당, ㅇㅇ 위원회 이런 깃발이 올라와 있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던 학생입니다. 이 학생의 말은 어떠한 당이나 파의 문제가 아닌 이번 사고의 진정한 잘못된 것을 바로 고치는 것, 그리고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집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의 이익 혹은 국민의 힘에 이끌려 가려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 라고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내용은 꼭 반대 혹은 찬성을 가르면 안되지만, 이것은 현재의 언론, 정치의 흐름에 맞춰야 하는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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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받았던 피켔입니다. 반대쪽은 주어가 써 있어 일부러 안올립니다. 'ㅇㅇㅇ가 책임져라' 라고 써 있지요. 이것을 받고 바로 촛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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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들이 아이들도 데리고 나왔지요. 만약에라도 이 상황에서 이 아이들이 다칠 상황이 생겨날까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보면서 생각 한것이, 앞으로 내가 혹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아이들에게 밝고 행복한 미래를 물려줄수 있는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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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월된 아기를 안은채 나오신 어머니, 눈물을 참으며 자유발언 하셨습니다. 특히 몇일전 유모차를 끌고 행진을 했던 어머니들 중 한분이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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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갈수록 참여자 분들이 점점 늘어났지요 기억으로 7시 30분경쯤 4천명 정도 계신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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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 행진 출발 전입니다. 모든 분들이 일어나 행진방향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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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 집회에 너무 집중을 해서 그런지 촬영은 이 이후부터 못했습니다. 하긴 했지만 행진이 끝나서 다시 돌아왔을 때 찍은 사진이지요. 이날 하루.. 혼자 집에서 나와 전시회를 본 뒤에 곧바로 청계광장으로 갔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집회가 끝날 저녁6시 무렵 하루 종일 걷고 서있기만 하고 아무 것도 먹지 않아 잠깐 카페에 차 한잔 사서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20분정도 쉬고 바로 나와서 다시 집회에 참여 했었지요. 도중에 MBC기자는 온 갖 욕을 먹어가며 쫒겨났습니다. 

 행진 출발 후 명동거리를 돌아 다시 돌아 왔는데 그 도중에 어떤 청년 3명이 동아일보빌딩 인근에 대학생들이 경찰에게 갇혀있다. 하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다른 길로 갔습니다만, 나중에 오유를 확인하니 저희 쪽에서 볼수 없는 위치에 갖혀 있었더군요. 저희가 다시 광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산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정확하게 아는 분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날 하루 엄청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나오게 되었지요. 집회가 끝난뒤 서울시청을 가보니 세월호 참사 분향소가 있어 조문을 한 뒤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알고 있는 형, 누나, 동생과 함께 안산 합동분양소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속에서 웃고 있던 아이들...
그저 기도합니다. 영원히 사랑 할 수 있는 곳에 가서 행복하게 살길 그리고 마음에 상처를 받고 슬퍼하는 이들에게 행복하게 웃을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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