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 탈당 그룹 + 정의화, 이재오, 반기문 등 + 국민의당 + 더민주당 비주류 (김종인, 박영선, 민병두 등)이
과거 3자 합당처럼 제3지대에서 모여서
친박, 친노 정치 세력을 척결하는 대안 정치 세력으로 집권한다."
이를 추단케 하는 기사
1. 조선일보 : 남경필·김용태, 新黨 시사… 非文에도 손 내미나
2. 연합뉴스 : 박영선 "확실한 대안세력 없어 대통령 하야 안하고 버티는 것"
이를 달성하려면,
친박과 친노를 궤멸, 또는 제압해야 한다.
친박 정치 세력의 궤멸은 박근혜 탄핵으로 충분히 가능.
그래서 조선일보가 미는 정치 대안 세력과 더민주당의 국공 합작으로 충분히 이루어질 거라고 전망.
박근혜 탄핵 소추 및 탄핵 인용 후에는 박근혜를 몰아내기 위해 형성된 국공합작을 끝내고
조선일보가 세팅한 대안 정치 세력과 더민주당이 국가 권력을 놓고 한판 싸움이 벌어질 건데,
상식적으로 보면, 더민주가 이길 것 같은데
( 왜냐하면, 조선일보 정치 대안세력이 너무 이질적인 잡탕 세력들의 집합이기 때문)
우리나라 제1의 영향력 있는 보수 언론이 밀고,
더민주당은 분열 프레임, 종북 프레임, 호남지역주의 공세에 쉽게 휘청이는 측면이 있어서 자신할 수 없음.
이런 정국 전망에서 더민주당이 더 유리한 싸움이 되려면,
박근혜는 탄핵시키되,
친박 지도부의 새누리당이 앞으로도 보수 진영에서 큰 세력을 유지하는 게 나아 보임,
새누리당 이탈자가 잔류 세력보다 월등히 많아지면, 제3지대에 모인 대안 정치 세력이 커질 위험이 있음.
그런 점에서 유승민 등이 새누리당에 잔류해서 새누리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려는 조짐은 바람직한 것.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