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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언젠가 우리한테 애를 데려다 주고 갈 거같아"
게시물ID : sisa_509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래놀라
추천 : 1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05 05:26:35
http://newstapa.tistory.com/882
 
출처-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세월호 참사 18일째 60여 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실종된 아들을 찾지 못한 이수하, 장순복 부부는 여전히 진도군 팽목항에 있었다.

평소 아들을 엄하게 교육했던 아버지 이 씨는 “따뜻한 말 한마디 한번 못한 게 두고두고 한이 될 거 같다"며 아쉬워했다.

어머니 장 씨는 “부모님의 장례도 치러보지 않은 상황에서 아들의 장례를 치러야 하는 게 가장 무섭다”면서 “언젠가는 바다가 우리에게 아이를 데려다 줄 것이고, 아들과 하룻밤이라도 같이 자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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