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세월호 참사 18일째 60여 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실종된 아들을 찾지 못한 이수하, 장순복 부부는 여전히 진도군 팽목항에 있었다.
평소 아들을 엄하게 교육했던 아버지 이 씨는 “따뜻한 말 한마디 한번 못한 게 두고두고 한이 될 거 같다"며 아쉬워했다.
어머니 장 씨는 “부모님의 장례도 치러보지 않은 상황에서 아들의 장례를 치러야 하는 게 가장 무섭다”면서 “언젠가는 바다가 우리에게 아이를 데려다 줄 것이고, 아들과 하룻밤이라도 같이 자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