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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문재인
게시물ID : sisa_795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사이
추천 : 57
조회수 : 2346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11/23 1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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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최근 문재인의 행보 두 가지만 얘기해보려구요.

11월 21일 대구
일주일 전 김무성이 쫓겨난 그 장소인 경북대를 찾아가서,
학생들의 엄청난 환대 속에, 함께 밥먹고 로비에서 얘기하다가 퇴장.
김무성 어쩔???

저녁엔 촛불집회중인 동성로에서 시민들과 함께 그리고, 앞에서 연설.
http://blog.naver.com/moonjaein2/220868039815 - 문재인 블로그 연설 내용 정리

전 연설 내용을 보고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제 눈에 띄는 부분만 간략히 써보면,
"내려와라 박근혜"를 대구시민과 함께 연호
박근혜의 실정과 문제점에 대해 구구절절 언급 후, "이명박"으로 화살을 돌리고 박근혜와 함께 비난.
대구 시민들의 엄청난 환호.
국채보상운동이 대구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언급. - 대구시민들의 민족 자긍심 고취

전 문재인이 특정인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비난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답답하게 무난한 말만 골라서 쓰는 인상을 주죠.
그런데 그 비난이 새누리 텃밭인 대구시 한복판(동성로 - 서울의 명동,강남)에서 일어났습니다.

저는 문재인의 동성로 연설이 이명박근혜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봅니다.
그것도 적진 한복판에서.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11월 20일 일요일 야권 유력인사들 모임.
여기에서 문재인은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합니다.
- 비록 야권결의가 탄핵으로 모아졌지만.
이에 대해 많은 비난이 쏟아졌죠.
사람들의 반응은 "이 판국에 명예는 무슨" 이었을 것입니다.

11월 22일 화요일 JTBC
청와대 의약품 구입 물품 리스트 공개.

11월 23일 수요일 네이버검색어 1위 - 비아그라
많은 사람들의 오만가지 상상을 자극하는 이 의약품 리스트들은,
문재인이 언급한 박근혜의 명예로운 퇴진을 다시 상기시킵니다.
문재인의 퇴로보장언급은,
이미 많은 충격을 받은 많은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발언이었겠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일들이 산적했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으므로,
이것은 엄청난 협박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실제로 그의 최측근에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비서관이었던 조응천 의원과, 국정원 직원출신의 김병기 의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훨씬 더 앞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이다 발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다른 인물들보다
훨씬 더 무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문재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유약하고 답답한 것이었다면,
최근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문재인의 진면목이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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