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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서 '50대~60대 박정희 추종자들의 웃픈 진실'이란 글을 보고
게시물ID : sisa_509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변헤는밤
추천 : 0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05 11:07:01
'50대~60대 박정희 추종자들의 웃픈 진실'이라는 글을 베오베(일간워스트 출처)에서 최근에 본적이 있습니다.
그 글을 읽는 동안에는 아~ 그렇네, 그럴수도 있겠네~ 라는 생각으로 본문의 내용과 공감하며 글을 읽었습니다만
오늘 아침 문득 든 생각으로는 50~60대 분들이 겪은 시대 상황으로 인해 그런 성향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글을 써 봅니다.
 
베오베를 갔던 글의 내용에는 50~60대 분들은 그당시 대부분 미성년자 또는 20살 초반의 나이였기 때문에 당시 사회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에 부적합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오히려 그런 나이였기 때문에 쉽게 세뇌를 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어린 시절부터 언론과 정부에서는 북쪽과 다름없이 온갖 미사여구로 그 사람을 치장하였을 것이고, 그 기간 또한 어린시절 잠시가 아닌 거의 대부분의 미성년시절 동안 자신도 알지 못하는새에 세뇌에 노출되어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5살때부터 모든 TV에서 바다는 보라색이다라고만 방송을 해주고, 실제 바다는 보지못하게 한 상태로 20살까지 보라색이라고만 알게했다면
그 사람은 바다색이 보라색이라고 믿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런 세뇌를 받고난 이후에 100명중 49명이 바다가 보라색이 아니라고 말을 하더라도
51명이 보라색이다라고 한다면 끝까지 바다는 보라색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게 될 것이구요. 직접 그 바다를 두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치관이라는 탑의 초석이 흔들리게 되는것이고, 그 이후에 쌓아온 자신의 세계가 연쇄반응으로 모두 무너져내릴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50~60대분들 또한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피해자가 되버린 것이므로 쉽게 그분들을 비난할 순 없는 문제입니다.
'50~60대 박정희 추종자들의 웃픈진실'이라는 글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그분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어린 나이의 학생들이 받는 교육이나 그들에게 노출되는 언론내용이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는 점을 알게 해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때 그 문제를 직시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파악해서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이런 글 올려봅니다. 이미 현 정권에서 언론과 교육을 모두 건드리고 있다는 점이 공포로 다가올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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