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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사냥꾼의 일기
게시물ID : diablo3_155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전철
추천 : 0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05 17:06:54
확팩에 뛰어든지 40일...
 
처음엔 오리때 해오던 부두로 시작했으나
 
여의치 않아 디아 첫캐릭이던 악사를 꺼내들고 초심으로 돌아감.
 
발꼬락 보다 못한 손꾸락 컨트롤을 원망하며 보통....고수...달인.....
 
노란템에도 기뻐하며 감격했던 나였지만
 
많은 런과 플레이시간, 각종 제작템을 구비하며
 
어느정도 스펙이 갖춰짐.
 
이제는 홀로 고행6도 돌순 있게 되었지만(아둥바둥)
 
가슴 한구석을 휑~ 하게 만드는건 역시 원하는 템에대한 간절함.
 
절멸, 크라궁.. 너희 둘중 하나만 이라도 가질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노라 다짐하고
 
균열석을 뽀개며 입장.
 
힘들게 정예 두무리를 때려잡고 죽음의 숨결을 집어먹으려다 툭 건드린 항아리.
 
찌위띠위잉~!!
 
-손쇠뇌-
 
"!!!!!!!!!!!!!!!!!!!!!!"
 
삼일을 굶주린 거지 마냥 허겁지겁 주서먹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인벤을 열어보니 
 
꿈에도 그리던 나의 님 절멸이 날 반기네.
 
"아흐규크켘키켘ㅋ케크햨ㅋㅋㅋㅋㅋㅋㅋㅋ"
 
날아가는 파리의 고추를 본것마냥 미친듯이 쳐 웃다가 문득 머리를 스친 생각
 
"이런 멍청이!!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스샷한장없이 보낼순 없지!!! ㅋㅋㅋㅋㅋㅋ자랑자랑 ㅋㅋㅋ"
 
부서진 항아리 옆에 고이 절멸을 던져두고
 
사뿐히 스크린샷을 눌러줌.
 
화면이 잠시 멈칫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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